'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600만명을 넘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해보다 13만1000명(2.2%)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에 대해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나 비정규직 근로자 수도 증가했다"며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이 비정규직 근로자 수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여자가 53.5%로 남자 46.5%보다 많았다.
연령계층별 비율은 40대가 2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1.1%, 60세 이상 19.5%, 20대 17.9%, 30대 17.2% 순으로 많았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에 대해 누리꾼들은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놀랍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난 정규직이지만 가슴 아프다", "비정규직 600만명 시대, 이렇게 심각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규태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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