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4일 오후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린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 한 여성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약혼녀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재미동포 PGA 프로골퍼 나상욱(미국명 케빈 나)이 제5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스코어 오기로 실격처리됐다.

나상욱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9번홀(파4) 트리플보기를 기록했지만 스코어카드에 더블보기로 적는 실수를 범해 실격처리됐다.

나상욱은 올시즌 PGA에서 두 번의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까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나상욱의 약혼녀 A씨는 이날 '나상욱씨의 성노예로 살다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 있는 나상욱의 부모님 집에서 혼인생활을 하면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내자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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