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상영

 

장애인문화예술판이 오는 10월 30일 오후 8시 서울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중증장애여성들의 삶에 대한 특별한 열정’을 이야기하는 연극 ‘love♡love’를 무대에 올린다. 

 

중증장애여성들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성인여성으로서의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무성적 존재라는 사회적 고정관념에 방치되어 왔다. 연극 ‘love♡love’는 이런 편협한 사회인식에서 벗어나 장애 여성들 역시 비장애여성들과 똑같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고 싶은 당연한 ‘여성’으로서의 욕구에 주목했다. 

연극 ‘love♡love’는 인류 최초의 여인 판도라, 메데이아 등 신화 속 인물과 무대에 오르는 장애 여성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엮어 이러한 인간의 감정들을 통해 삶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비장애여성과 다름없는 삶의 고민을 통해 장애가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당당하게 사랑하고 도전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주최,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연극은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자립예술 프로젝트 ‘세상의 중심은 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10월 30일 목요일 저녁 8시, 단 한번 상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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