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 재단법인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WWIEA) 회장이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에 참석했다. WIPO는 유엔 전문기구로, 지식재산권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현재 187개국이 회원국으로, 회원국과 기타 국제기구와의 협조를 통해 전 세계 지식재산의 촉진과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세계 각국 특허청장 및 지식재산 담당 부처 장관이 모인 이번 총회에서 WWIEA는 지난 2013년 중앙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새로운 창의적 경제창출 교육 프로그램, 시드프로젝트(Seed Project)’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과 확산을 위한 관련 국제기구 및 국가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시드프로젝트’의 국제적 보급을 위해 중앙아시아,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아랍지역을 담당하는 WIPO지역 뷰로를 중심으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폴란드, 몰도바 등 8개국과 중동아프리카 22개국을 대표하는 아랍연맹리그와의 양자회의를 통해 협력 사항을 포함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10월 중 한국 창의교육 전문가를 카자흐스탄에 파견해 한국-카자흐스탄-WIPO 공동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법무부와 미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는 “‘시드프로젝트’는 전 세계가 가지고 있는 여성 개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안함과 동시에 한국의 창조경제 창출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개도국의 인적역량 개발과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고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