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개기월식 8일 저녁 관측…절정 시각은?

‘3년 만의 개기월식’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의 개기월식이 오늘(8일) 관측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오후 6시 14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고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개기월식은 오후 8시 24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개기월식이 끝난 뒤에도 2시간여 동안은 보름달이 제 모양과 빛을 되찾는 부분식과 반영식을 볼 수 있다. 오후 9시 34분에 부분식이, 오후 10시 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이 완전히 종료된다.

기상청은 개기월식이 나타나는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아 개기월식을 관측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다음 개기월식은 2015년 4월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