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시리아내 쿠르드족 공세를 강화하면서 집단학살 우려가 나오고 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IS가 시리아내 쿠르드족 공세를 강화하면서 집단학살 우려가 나오고 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이슬람 지역 내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소수민족 쿠르드족 거점 지역에 공세를 강화하면서 집단 학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IS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이 많이 살고있는 도시 코바니에 대해 공습을 계속해 수백 미터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미국이 IS 공습을 재개했지만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탱크와 대포 등 중화기를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항전하고 있지만 군사력 격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IS가 조만간 코바니 도심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S는 지난달 20일 코바니 인근 마을에서 쿠르드족 민간인 11명 이상을 처형하는 등 집단학살 위험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쿠르드족 민간인 900여 명이 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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