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전화통역·은련카드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편의제공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잡기’ 총력전에 나섰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다음달 1일부터 중국 최대명절인 국경절(10.1~7)을 맞이해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 방한할 것으로 판단, 이들을 위한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제주 등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지역의 90여개 매장에서 △중국어 전화 통역서비스 △은련카드 결제 서비스 전개 △중국어 안내판을 매장 전면에 설치하기로 했다.

중국어 통역서비스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본사 임직원을 통해 진행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전국 각 매장 내 전화 통역서비스 사용방법을 고지하고,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전화 안내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어에 능한 본사 임직원 10여명이 전화응대 교육을 받고, 실시간으로 문의에 응대해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은련카드는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전국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관광객들 대다수가 국내쇼핑 시 은련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전 매장이 BC카드사와 계약을 맺었다.

중국 관광객 응대 매뉴얼도 전국 매장에 배포한다. 매장 매니저들이 간단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중국어 기본회화 매뉴얼을 제작한 것이다. 매장 내 포스터와 제작물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관광객들이 상품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유오커들의 매장 유입과 제품 구매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것”이라며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국내 3040 여성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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