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피스텔 화재 / 소방당국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주민들을 부천시청 잔디광장으로 구조하고 있다. ⓒ부천시 트위터
부천 오피스텔 화재 / 소방당국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주민들을 부천시청 잔디광장으로 구조하고 있다. ⓒ부천시 트위터

'부천 오피스텔 화재'

경기도 부천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8일 오전 10시40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굿모닝 오피스텔 260세대 15층짜리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구조된 주민은 총 83명이다. 이 중 53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8명은 옥상 등에서 헬기로 구조됐다. 다른 주민들은 건물 내부 계단을 통해 바깥으로 긴급 대피했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직원이 "건물 옆으로 검은 연기가 가득 보이는데 불이 난 것 같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의 전기 배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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