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순·이명선·주준희씨

 

(왼쪽부터) 김귀순 전 부산외국어대 영어과 교수, 이명선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주준희 여성협상리더십연구원장
(왼쪽부터) 김귀순 전 부산외국어대 영어과 교수, 이명선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주준희 여성협상리더십연구원장

여성·가족 정책의 싱크탱크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이끌 차기 원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2일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4명의 응모자 중 김귀순 전 부산외국어대 영어과 교수, 이명선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주준희 여성협상리더십연구원장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김귀순 전 교수는 부산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성정책연구소 부소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여성의제 채택을 위한 여성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전국여성지방분권 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으로 활동했다. 

이명선 교수는 이화여대 건강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심의회 위원, 전국대학보건관리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준희 원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애모리 대학, 아세아연합신학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했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26일 오후 면접심사 겸 선임이사회를 열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진행한 뒤 신임 원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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