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떠나볼 만한 여행지와 축제를 꼽아봤다. 2박 3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전라도 여행과 열정이 가득한 음악 축제를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남도 예술 찾아가는 진도 여행

성큼 다가온 초가을 기운을 만끽하며 주말에 떠나는 2박3일 진도 여행을 추천한다. 명량해전의 역사적 현장인 울돌목과 진도대교, 그리고 두 곳이 한눈에 펼쳐지는 진도타워는 필수 코스다. 운림산방, 소전미술관, 장전미술관(옛 남진미술관)에서는 남도 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진도 남도진성, 진도개테마파크, 세방낙조 등 곳곳의 명소를 일정 사이사이에 배치하면 2박3일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문의 진도군청 관광문화과 061-544-0151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역사와 자연을 여행하는 군산·익산

전북 군산에서 익산으로 이어지는 2박3일 여행은 시간의 거스름과 함께 바다와 강, 들녘을 따라가며 다채로운 체험이 계속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근대생활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을 재현해 당시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원한 바다 조망을 즐기며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아리울 스토리’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하다.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문학관과 금강철새조망대를 지나 금강 하구를 거슬러 오르면 익산 웅포에 닿는다. 그윽한 포구의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는 곳이다. 운치 있는 들꽃 체험, 자연을 배우는 목장 체험,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의 다도 체험이 기다린다. 문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063-454-7870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인천한류관광콘서트

2014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17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새롭게 건립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초대형 무대와 웅장한 사운드, 생생한 영상으로 현장의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인천광역시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주관하는 2014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00일을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ncheonkp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제공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제공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전국 최대 규모의 댄싱 카니발이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원주 시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600여 명의 해외 팀을 포함해 1만여 명 이상의 댄서가 참여한다. 각국의 다양한 민속춤, 화려하고 웅장한 퍼레이드, 무술, 분장 쇼 등 열정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가수 조항조, 김종서 밴드, 영국 팝페라 가수 폴 포츠, 뮤지컬 배우 이태원, 서범석, 오진영의 무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ynamicwonju.com)에서 확인. 문의 033-763-9401~2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