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우기때마다 홍수 피해 반복... 대표적인 분쟁 지역
파키스탄과 접경 지대인 인도 서북부 지역 카슈미르 일대에 일주일간 폭우가 쏟아져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부터 닷새동안 인도 서북부, 파키스탄 동쪽 펀자브 지방에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인도와 파키스탄 각각에서 200여 명이 숨졌고 700여 명이 다쳤다.
인도 정부는 카슈미르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져 가옥 수백채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까지 발생해 건물과 교량이 붕괴된 데 대해 최소 120명이 숨졌으며, 실종자는 수십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매년 여름 우기때마다 수해를 겪는 일이 반복돼 왔으나 인도의 대표적인 분쟁지역으로 개발이나 보수작업이 더디다.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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