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간베스트 일부 회원과 자유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식사를 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간베스트 일부 회원과 자유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식사를 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 논란’ ‘김성준 레이디제인’

가수 레이디제인이 광화문에서 먹거리 집회를 벌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들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6일 레이디 제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에서 먹거리 집회를 벌이고 있는 일베 회원들을 향해 “퍼포먼스라니…. 자신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의식조차 없을 텐데 기본 의식도 없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레이디제인은 해당 글에 대해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앞서 6일 세월호 국민대책회의가 페이스북에 올린 ‘일간베스트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사진에는 일베 회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음식물을 취식하는 대규모 먹거리 집회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에서 일베 회원들은 치킨, 라면, 햄버거, 도시락 등 먹거리를 나눠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광화문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성준 SBS 아나운서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보장받아야 하지만 자기가 표현한 생각이 얼마나 천박하고 비인륜적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일베 먹거리 집회에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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