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을 수놓을 ‘제5회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국내 관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와 공동 주최로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의 전당,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예술의 전당과 광화문 광장, 올림픽 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J. R. 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과 동명의 교향곡으로 유명한 ‘요한 데 메이’가 지휘자로 나서며, 한국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18일 폐막식은 국민과 함께 화합하는 어울림 마당 콘셉트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지휘자 유전식과 200명 규모의 군악대 연합 및 여대연합, 600명 규모의 국민 참여 관악단·국민 참여 합창단의 협연이 이뤄진다.
이 밖에 ‘요한 데 메이’의 교향곡 4번의 아시아 초연과 피바디 음악 대학 교수인 조 벅스텔러의 트럼펫 연주, 부다페스트 색소폰 콰르텟과 저먼 브라스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공연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관악기를 직접 만져보며 불어볼 수 있는 악기체험을 비롯해 해외 유명 연주자의 관악기 마스터 클래스와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windban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16-1245
김소정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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