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단식 중단을 선언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 동부병원에서 김영오씨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단식 중단을 선언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 동부병원에서 김영오씨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19일부터 10일째 단식을 이어오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8일 단식을 중단했다. 

문 의원은 이날 46일만에 단식을 중단한 '유민아빠' 김영오씨와 만난 뒤 김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동대문구 동부시립병원에서 단식 중단 입장을 밝혔다. 이는 김씨가 단식을 중단하면서 문의원의 단식 중단을 부탁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영오씨의 단식 중단을 환영하며 특별법 제정이 안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도 당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이제는 원래 제가 있어야 할 자리, 당의 대열로 돌아갈 것"이라며 "국회를 통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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