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직장동료 질문엔 '폭언', '공 가로채기', '퇴근 안하는 상사'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인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세계 2위라고 공개된 가운데 직장인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회사 생활 공포 1위는 '출근'으로 조사됐다. 

OECD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2163 시간으로 34개 회원국 가운데 두번째로 길었다. 1위는 멕시코로 2237시간이었다. 

대체로 선진국의 근로시간은 적었으며, 네덜란드의 경우 1380시간으로 우리보다 783시간 적게 일했다. 법정 근로시간을 하루 8시간씩이라고 볼때 97일, 즉 3개월 정도 적게 일하는 셈이다. 

취업포탈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7일 공개한 '우리 회사 오피스 괴담'의 주제 설문조사에서 회사원 683명은 회사생활 중 최고의 공포 1위로 '어김없이 돌아오는 출근(23.1%)'을 꼽았다.  

이어 '나도 모르게 돌고 있었던 나에 대한 소문들'과 '매일 밤 이어지는 폭풍 야근'이 각 15.7%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최악의 직장동료'는 '인신 공격도 서슴지 않고 폭언하는 상사'(17.4%)가 가장 많이 나왔으며, 그 다음으로 '내가 한 일을 자신의 공인 양 가로채는 상사'(15.0%), '퇴근할줄 모르고 집에 안 들어가는 상사'(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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