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명(왼쪽)과 가진동(오른쪽)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 ⓒ방조명 웨이보
방조명(왼쪽)과 가진동(오른쪽)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 ⓒ방조명 웨이보

‘성룡 아들 방조명’

중국 배우 성룡(방사룡‧60)의 아들 방조명(31)이 가진동(23)과 함께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19일 중국의 베이징 경화시보는 “방조명과 가진동이 지난 14일 마약 복용 혐의로 베이징 동직문에 있는 성룡의 별장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조명과 가진동은 마약 소변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는 대마초 100여 그램(g)이 발견됐다. 현지 관계자는 “소지량이 워낙 커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돼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방조명은 대마초 흡입을 인정하며 이미 1년이 넘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가진동의 소속사는 18일 저녁 긴급 성명서를 통해 “물의를 끼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고, 방조명 측 역시 “현재 방조명과 연락이 안되고 있으나 소속사로서 방조명과 함께 물의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 사회 각계의 비판을 달게 받고 이를 방조명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성룡 아들 방조명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중국에선 마약 절대 안 봐줄텐데..”(zlad****), “성룡 아들 방조명, 아버지 얼굴에 먹칠이 아니라 똥칠을 제대로 하네. 안타깝다”(cat3****), “성룡 아들 방조명, 담배도 마약이다”(dlgu****)

방조명은 액션스타 성룡의 아들로 국내에 개봉된 작품으로는 2010년 영화 ‘뮬란: 전사의 귀환’이 있다. 가진동은 지난 2011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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