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30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룡의 자선콘서트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성룡과 성룡 아들 방조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9월 30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룡의 자선콘서트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성룡과 성룡 아들 방조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중국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대만배우 가진동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 성룡이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였던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중국 신경보 등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베이징 공안당국이 방조명과 가진동을 베이징  동직문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마약 흡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공안의 소변검사 결과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g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량이 크고 중범죄로 분류돼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특히 방조명은 1년 이상 대마초 흡입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조명 아버지 성룡은 지난 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마약 금지에 목소리를 높여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가진동은 2011년 개봉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그 소녀’에 출연해 진연희와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다. 방조명은 액션스타 성룡의 아들로 영화 ‘급야수헌화’, ‘의외적연애시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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