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란 / 2013년 8월 12일 새벽 강원 영월군 별마로천문대에서 바라본 하늘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관측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 2013년 8월 12일 새벽 강원 영월군 별마로천문대에서 바라본 하늘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관측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슈퍼문이 지나간 밤하늘에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Comet Swift-Tuttle)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면서 혜성의 파편이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꺼번에 100여개가 쏟아지기도 한다.

오는 11일~13일 사이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동트기 전 2시간 전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라며 "1시간에 30~40개 유성우가 길게 꼬리를 문 채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의 마셜우주비행센터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방송할 예정이다. 마셜우주비행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52분에 뜬 슈퍼문은 11일 오전 6시5분에 졌다. 슈퍼문은 지구에 14% 정도 가까워져 평소보다 커 보이는 달로 일반 보름달보다 30% 이상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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