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명량 ⓒ뉴시스·여성신문(위)/ 진중권 트위터 캡처(아래)
진중권 명량 ⓒ뉴시스·여성신문(위)/ 진중권 트위터 캡처(아래)

‘진중권’ ‘명량’

진중권(51) 동양대 교수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을 혹평해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팽팽하다.

지난 6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암시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토대로 제작된 ‘명량’은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진중권 교수는 대한민국의 미학자이자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다. 대학 졸업 후 독일에 유학하고서 귀국 후 언론인으로서 인터넷과 방송에서 활동하고 강연을 이용해 대한민국의 여러 사회문제를 비평했다. 

진중권 교수의 발언에 어떤 누리꾼들은 “진중권 명량, 영화가 아무리 명작 걸작이어도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자기 생각만 옳고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비호감”(clou****), “진중권 명량, 괜찮아요 교수님도 좋은 교수 좋은 평론가는 아니신것 같아요 단지 디스로 유명해지신거니깐”(elfi****)이라는 글을 남겨 명랑 혹평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진중권 명량, 솔직히 작품자체는 그저 그렇지 않나 이렇게 단기간에 400만 500만 돌파할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beck****), “진중권 명량, 영화 자체를 잘 만든건 아니라는 뜻이지. 졸작으로 평가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clim****)라며 진중권의 발언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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