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탈핵 캠페인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YWCA 탈핵 캠페인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 김수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8.07 17:33
  • 수정 2018-01-1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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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한국YWCA 탈핵 '불의 날' 캠페인 개최
노후 핵발전소 폐쇄, 신규핵발전소 건설반대 서명운동

 

8월 5일 서울 명동에서 펼쳐진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에서 노후 핵발전소인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가동 중지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
8월 5일 서울 명동에서 펼쳐진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에서 노후 핵발전소인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가동 중지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

'YWCA 탈핵 불의날 캠패인'이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낮 12시에 서울 명동에서 펼치는 이 캠페인에서는 수명이 끝난 노후 핵발전소인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가동 중지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외치고 있다. 지난 5일 진행한 제21차 캠페인에는 명동 시민들과 직장인들은 물론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지방에서 서울로 방문한 관광객,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말복을 앞두고 무더위의 절정을 이뤘던 이 날 캠페인에는 청소년 탈핵 캠페이너들의 활약이 컸다. 청소년들은 캠페인 당일 오전에 YWCA 연합회 회관에 모여 탈핵의 필요성과 핵의 위험성, 원자력에 대한 거짓 신화에 대해 배우고, 수명 끝난 고리 1호기와 월성1호기의 폐쇄 서명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캠패인에 동참했다.

청소년들은 캠페인 동안 명동을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자 자신의 목소리로 호소문을 읽으며 "핵폭발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다" 며 "앞으로 핵의 위험성과 수명 끝난 핵발전소에 대해 친구들에게 많이 알리며, 나부터 에너지를 절약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날 YWCA 탈핵 불의날 캠패인에서는 고리 1호기에 대해 "1978년 가동을 시작, 30년의 설계 수명을 넘겨 37년째 가동 중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핵발전소이며, 크고 작은 사고, 고장 횟수가 130번에 이른다"고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고리 1호기 반경 30km 안에 부산과 울산 도심을 비롯해 34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변변한 안전 대책 없이 '우리 원전은 안전하다'고 강변하는 것은, 침몰하는 배의 승객에게 "선실에 가만히 있으라" 고 하는 것과 같다며 하루빨리 노후 핵발전소인 고리1호기 수명 연장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8월 5일 현재 노후 원전 폐쇄 및 신규 원전 건설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3200 여 명이며, 전국 회원YWCA 탈핵 캠패인 부스에서 모은 서명용지는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이 있는 주간까지 모두 취합해 9월 정기국회 개회 이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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