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
태풍 나크리가 소멸된 가운데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이다.
3일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할롱이 괌 서쪽 900km 부근에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은 4일 괌 서북서쪽 1500km 부근 해상,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주말께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할롱은 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15hPa에 최대풍속 54m/s인 대형 태풍이다. 태풍 주변에는 최대 180㎞/h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안지예 / 여성신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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