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내 개설
여성, 지역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

학습지교사나 방문판매원, 보험설계사 등 이동하면서 일해야 하는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인 ‘이어쉼’이 개설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달 22일 서울시로부터 이동하는 여성근로자 쉼터 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구는 8월 중 사당로에 위치한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내에 여성근로자 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어쉼’은 37㎡ 규모에 사무실을 갖추고 학습지 교사를 비롯한 방문 판매원, 보험 설계사 등 일정한 사업장 없이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쉼터 이자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이어쉼에서 여성 근로자들의 고충 상담을 지원하고, 지역 내 열린 문화복합공간으로 여성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동하는 여성근로자들에게 정보와 문화, 커뮤니티 복합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재충전 기회가 제공되면서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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