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께 전당대회 일정 및 비대위 구성 확정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직무대행이 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당 소속 재선 의원들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직무대행이 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당 소속 재선 의원들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직무대행은 2일 7·30 재보궐 선거 이후 당 수습을 위해 비상회의를 열고 당 초·재선 의원들과 논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소속 초·재선 의원들과 만나 전당대회 및 비대위 관련 의견을 구한 결과 내년 1~3월께 정기 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를 선출하자는 상임고문·중진들의 의견에 공감을 얻었다. 

이날 비상회의에는 김상희, 김영록, 김현미, 김태년, 유승희, 유승엽, 윤호중, 이인영, 정성호, 정청래 의원이 참석, 당 혁신을 위해 논의했으며 향후 비대위에서 다뤄야 할 혁신 과제들도 의견을 들었다. 

참석 의원들은 특히 당 운영에 있어서 공정성과 민주성, 안정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상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공정성과 민주성,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성에 기초하여 운영돼야 한다는 데 재선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는 오는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과 비대위 구성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