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육지담 ⓒMnet 쇼미더머니3 방송 캡쳐
쇼미더머니 육지담 ⓒMnet 쇼미더머니3 방송 캡쳐

‘쇼미더머니 육지담’

‘쇼미더머니3’에서 랩을 선보이던 육지담(18)이 가사를 잊고 박자를 놓치는 큰 실수를 했음에도 합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1일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참가자들의 단독 공연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 육지담은 공연 전 “내가 어리고 경력이 1년도 안 되다보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걸 이겨낼 것이다. 여기서 증명할테니 마음껏 환호해 달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올라선 육지담은 가사를 잊어버리고 비트를 놓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한 곡이 끝나고 육지담은 “내가 많이 틀렸는데 마지막으로 무반주 랩을 하겠다”라며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심사위원인 스윙스(본명 문지훈‧27)는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혹평했고 타블로(본명 이선웅‧34) 또한 “실수를 만회하려 무반주 랩을 한 건 이해하나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육지담은 꼴찌가 아닌 9등으로 합격해 다음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마스터 우(본명 우진원‧36)는 “이런 경험 두 번 다신 안 할거다”라고 말했고, 타블로는 “(또 실수하면)그 땐 도망가 버릴거다. 만약 이런 일이 생기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랩 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육지담의 합격은 상대 스내키 챈(본명 Kim Roy Jae)의 탈락 때문이었다. 타블로는 “스내키챈은 언어의 장벽 때문에 본선이나 우승까지 가기엔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반면 육지담은 실력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스내키챈의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육지담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여러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얼굴 보고 할꺼면 왜해?”(eiom****),  “쇼미더머니 육지담, 관객들이 실력말고 시력으로 뽑았네”(wer2****), “쇼미더머니 육지담, 돈먹였냐?”(yull****)라며 실력보다 외모로 평가했다며 비난했다. 

한 누리꾼(dbsw****)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정말 어이없는일이네요 이게랩퍼인지 실수할수있다고하지만 전부터 가사계속까먹고 비트놓치고 쯧쯧”이라며 랩퍼로서의 육지담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leej****)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이 프로는 진짜 최악이다 시청율만 올리면 끝이다 이거지 뭐”라며 공평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혹평했다.

육지담은 18세의 어린 나이로 랩퍼에 도전해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육지담과 동창이라는 사람이 육지담은 술, 담배는 물론 자신을 폭행하기도 했다는 글을 게시해 일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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