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드라마 마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희-송윤아
MBC 새 드라마 '마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희-송윤아 ⓒ박정민‧여성신문 인턴기자

송윤아와 문정희가 ‘마마’에서 여자들의 진정한 우정을 보여준다.

엄마의 삶, 그리고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마마’의 제작발표회가 31일 서울 63스퀘어에서 열렸다. 발표회에는 김상협 PD,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참석했다.

극중 송윤아와 문정희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동시에 진한 우정을 보여주는 친구 사이를 연기한다. ‘마마’에서 송윤아는 위암으로 죽기 전 홀로 남을 아이에게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주려는 싱글맘 ‘한승희’ 역을 맡았고 문정희는 교육열이 치열한 지교동의 학부모 ‘서지은’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경제적 관계로 처음 만나지만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문정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송윤아는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문정희와 썸 타고 있듯이 잘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문정희는 “비록 돈으로 얽히기 시작하지만 진정한 우정이 싹트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들의 우정이 과연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나뿐인 아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려는 싱글맘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친아버지이자 옛 연인을 찾아가게 되고, 그의 새 아내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내용을 담고있다.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김상협 PD는 “모성, 가족, 우정이라는 가치가 이 시대에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 풍자하고 싶었다”며 ‘마마’의 기획의도를 전했다.

‘마마’는 오는 8월 2일 밤 10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