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FC 서울’

독일 명문 축구팀 레버쿠젠이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서 승리한 가운데 레버쿠젠의 손흥민(22)선수가 화제다.

지난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LG 전자 초청 레버쿠젠 코리아 투어’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날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4분 카림 벨라라비(23)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슈테판 키슬링(30)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단연 손흥민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아쉽게도 득점은 없었지만 FC 서울을 괴롭히며 풀타임 내내 경기에 임했다.

경기 후 FC 서울 최용수 감독(41)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손흥민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이 처음인데, 이 정도일 줄 몰랐다”며 “장점이 한 둘이 아니다. 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보물이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손흥민 선수는 2010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공식 발탁됐다. 당시 만 18세로 4번째 최연소 국가 대표 발탁 선수로 기록됐다. 현재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소속돼 있다. 최근 걸스데이 민아(21)와 열애설에 휩싸여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레버쿠젠과 FC 서울 경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버쿠젠 FC 서울, 레버쿠젠 FC 서울 흥해라”(da_***), “레버쿠젠 FC 서울, 두 팀모두 앞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leek*****)라는 말로 양 팀을 응원했다.

한 누리꾼(ghk****)은 “레버쿠젠 FC 서울, 경기 보러 갔었는데 레버쿠젠이 열심히 해서 엄청 재미있었음”이라며 직접 관람한 후기를 작성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Sam****)은 “레버쿠젠 FC 서울, 흥민이가 골 넣고 세레모니로 하트 해줫으면 딱! 인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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