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첫 여성 전투사령관 내정자, 로리 로빈슨 공군사령관 ⓒ로리 로빈슨 페이스북
미 첫 여성 전투사령관 내정자, 로리 로빈슨 공군사령관 ⓒ로리 로빈슨 페이스북

미 오바마 대통령이 공군전투사령부 부사령관인 로리 J 로빈슨(55) 중장을 신임 태평양공군사령관 대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국방부 기관지 성조지(Stars & Stripes)가 17일 전했다.

로빈슨 중장이 미 의회의 인준을 통과할 경우, 전투를 담당하는 첫 여성 태평양공군사령관이 된다.

뉴햄프셔대 학군단(ROTC) 출신인 로리는 1982년 공군에 들어왔다. 이후 공중전 지휘통제관, 공군무장학교 교관, 제552항공통제 비행단장, 제17훈련비행단장, 공군장관실 법무연락단장 등을 두루 거쳤다. 남편 데이비드 로빈슨도 공군 출신으로 소장으로 퇴역했다.

공군 출신 여성 4성 장군은 2012년 공군군수사령관을 지낸 재닛 울펜바저 대장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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