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여성(UN Women)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배우 엠마 왓슨(24·사진)을 유엔 여성기구 친선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훔질레 믈람보-응쿠카 유엔여성 사무국장은 “엠마와 함께 일하게 돼 흥분되고 영광스럽다”며 “유엔 여성의 가치를 에마가 잘 구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의 참여는 21세기 양성평등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엠마의 지성과 열정이 유엔 여성의 메세지가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엠마 왓슨은 “진정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 지지 않는다”며 “유엔 여성 친선대사로 위촉된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엠마 왓슨은 유엔 우먼의 여권신장캠페인인 히포쉬(HeForShe)를 위해 기여하게 된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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