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터 음료 가격 일부 인상

 

7월 16일부터 스타벅스의 일부 음료 가격이 인상된다. ⓒ뉴시스·여성신문
7월 16일부터 스타벅스의 일부 음료 가격이 인상된다. ⓒ뉴시스·여성신문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가격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부 음료에 대한 가격 인상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오는 16일부터 음료 가격이 100~200원 가량 오를 예정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음료에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커피 프라푸치노, 잎차 음료 등이 포함된다. 스타벅스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톨사이즈)는 기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오르고, 카페라떼(톨사이즈)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화이트모카(톨사이즈)는 5500원에서 5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그린 티 라떼, 카라멜 프라푸치노, 아이스 쉐이큰 티 등의 음료 가격은 동결된다.

스타벅스 측은 “전반적인 원가구조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한 제품 가격에 대한 책정도 포함한다”며 가격 인상 이유를 밝혔다. 

스타벅스의 인기 음료인 카페 아메리카노의 경우, 1999년 이화여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열었을 당시 가격은 3000원(톨사이즈)이었다. 이후 3300원(2005년), 3600원(2010년), 3900원(2012년)으로 인상됐다. 올해는 200원이 더 오르면서 처음으로 3000원대 벽이 무너진 셈이다. 

정은경 스타벅스 마케팅 팀장은 “스타벅스 코리아는 바리스타들의 전문적인 손길로 탄생되는 최상의 음료와 차별화된 매장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와 같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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