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호수공원’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호수공원이 올해 최고의 경관으로 뽑혔다.
국토 교통부는 11일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한 광교 호수공원을 ‘2014 대한민국 경관대상’으로 선정했다.
광교 호수공원은 위락‧숙박 시설이 난립하던 기존 저수지를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기존 저수지에 대한 추억을 담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광교 호수공원에는 가족캠핑장, 수변 산책로, 마당극장 등 부대 시설이 있어 가족들과 연인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 송파구의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길 경관 개선사업’, 한국철도공사의 ‘이야기가 있는 간이역’, 한국도로공사의 ‘현풍 느티나무 테마 휴게소 사업’, 광주광역시의 ‘시민과 함께 하는 광주 폴리 프로젝트’ 등 4개 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주제로 한 특별상은 대구 중구의 ‘진골목’이 수상했다. 진골목은 근대 역사거리라는 지역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간판을 정비했다.
수상작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51건 사업을 대상으로, 경관 분야 3대 학회(한국도시설계학회‧한국경관학회‧공공디자인학회)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심사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수상작 관계자의 정부시상과 함께 수상 사례집을 발간해 동판수여와 경관포털 구축 등을 통해 우수 사례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경관대상’은 국토부 주최로 우수경관 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지역의 경관 향상 노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선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교 호수공원, 진짜 멋있다”(cau****) “광교 호수공원, 나무만 좀 더 심으면 도심속 휴양지가 될 듯” (teip****), “광교 호수공원, 멋지긴헌데 햇살피할 나무가 절대 부족 나무좀 심으세요”(teip****)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