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문자, 세월호 사고 이후 첫 민방위 훈련 시행

‘긴급재난문자’, ‘민방위 훈련’

소방방재청이 민방위 훈련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20일 오후 2시 소방방재청은 전국적으로 제394차 민방위날 훈련을 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이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잦은 안전사고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대피 훈련’과 ‘골든타임 확보 훈련’,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국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화재대피 훈련의 경우 오늘 오후 2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에서는 신속히 이용자를 대피시키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민방위 훈련에는 대형백화점과 마트 전 지점, 영화관,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 다중 이용시설 1000여 곳이 함께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민방위 훈련이 재난에 대한 자기 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훈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