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GS 홈쇼핑·NS홈쇼핑 주목받는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 필요한 필수품 중 하나다. 이를 겨냥해 화장품 업계에서는 충분한 보습감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간편함을 고려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많은 제품 중 어느 제품을 선택할지 고민인 여성들을 위해 홈쇼핑에서 주목받는 자외선 차단제 ‘베스트 10’을 모아봤다.
자외선 차단제의 최강자는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에어쿠션 엑스피(XP) 선블록’(SPF 50+/PA+++·30g·4만원대). 이 제품의 판매량과 인기도는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에서 모두 선두권을 차지했다. 2008년 출시된 에어쿠션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58% 성장을 기록, 매출 845억원을 돌파했다. 덧바를 때 스펀지를 사용해 손에 묻지 않고, 팩트 형태로 지니고 다니기 편해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측은 설명했다. 또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피부 톤도 화사하게 보정해준다.
LG생활건강의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 수려한의 ‘비책 자단 선크림’과 ‘효 발효 선크림’도 NS홈쇼핑과 CJ오쇼핑에서 인기다. 비책 자단 선크림은 땀과 물에 강해 레저용으로, 수분 크림 타입의 한방 선크림인 효 발효 선크림은 피부 자극이 적어 주 고객층인 3040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CJ오쇼핑과 NS홈쇼핑에서는 에르떼의 ‘썬킬 미네랄 파우더’가 홈쇼핑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파우더 형태의 이 제품은 입자가 고와 뭉치지 않고 모공 커버에 좋다는 평이다.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대표 자외선 차단제인 ‘UV 엑스퍼트 자외선 차단제’도 CJ오쇼핑·GS홈쇼핑의 인기 상품으로 뽑힌다. 이 제품은 3중 방어막으로 자외선과 공기 중의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비오템이 올해 초 출시한 ‘UV 수프림(UV Supreme)’도 GS홈쇼핑에서 인기도 부문 10위 안에 들었다. 이 제품은 도시 먼지를 차단하는 동시에 강력한 수분 공급을 줘 피부 속까지 지켜주는 자외선 차단제임을 강조한다.
중저가 화장품의 자외선 차단제도 성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았다. 미샤의 ‘올-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에센스 선SPF45/PA+++’은 공해·오존·태양열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타나카(Thanaka) 성분이 함유돼 있어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의 ‘캘리포니아 알로에 선케어 라인’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8%나 증가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바르지 않고 분사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스프레이인 싸이닉의 ‘투명 썬스프레이’와 이자녹스 ‘쿨링 에센스 선스프레이’도 인기 상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