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할머니 모델 등장' 청계천 수상 패션쇼 개최
'87세 할머니 모델 등장' 청계천 수상 패션쇼 개최
  • 이가람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4.06.14 17:48
  • 수정 2014-06-1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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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계천 실버 패션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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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7세 할머니 등 실버 모델이 등장하는 패션쇼가 서울 청계천 오간수쇼 밑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은 "14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오간수교 밑에 마련된 물 위의 무대에서 시니어 수상(水上) 패션쇼 ‘언제나 청춘’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에는 뉴시니어라이프 소속 시니어모델 30명이 출연해 시니어의 화려한 여름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단은 최고령인 87세 할머니 모델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패션쇼 1부는 오프닝 공연과 캐주얼 패션쇼, 2부는 미즈모델 선발대회 본선대회 참가자와 시니어 모델의 원피스 패션쇼, 3부는 피날레 패션쇼와 ‘퍼포먼스그룹 오’의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구성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과 연계해 이 지역을 패션의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2008년 3월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의 패션쇼가 이어진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이번 패션쇼에 모델과 의상을 후원하는 뉴시니어라이프는 사회적기업으로 8년 동안 국내외에서 총 80회 시니어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마친 후 6월 27일부터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초청으로 중국동포를 격려하는 시니어패션쇼 공연을 연길시에서 연다. 오는 9월에는 작년에 이어 유럽동포들이 초청하는 순회공연을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일반 시민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고 직접 참여하는 등 청계천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우리 사회 시니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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