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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새누리당 김희정(43·사진·부산 연제구) 의원이 내정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3일 오전 “김희정 여가부 내정자는 여당과 정부간의 여성가족 정책을 조정해온 경험을 살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일·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권익 신장 잘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정 내정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1971년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33세였던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최연소로 여의도에 입성하며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의원 활동 당시 통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을 맡으며 최연소 여성 공공기관장을 맡았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 내정자는 현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단행된 개각에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경환 새누리(3선) 의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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