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최측근 이정현 홍보수석 사의 표명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정현 홍보수석이 6·4 지방선거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내각 개편 때 안전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으로 입각하거나 7·30 재·보선 때 출마를 염두에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의 표명에 대한 수락 여부와 다른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르면 8일 후임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 내정자로는 대선 때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영란법을 성안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가난한 선비란 별명의 '딸깍발이' 판사로 알려진 조무제 전 대법관, 공천 개혁을 주도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