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당선인 “미래 이끄는 정치지도자 되겠다”

충청남도지사에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49) 당선인이 5일 당선증을 받고 다시소감을 밝혔다.

안희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운동 기간 내내 함께 힘을 모아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인사 올린다”는 글과 함께 오전에 받은 당선증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안희정 당선인은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많은 아픔을 보았다. 그 아픔의 절실함과 해법에 대해 고민하는 선거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정부의 실천을 통해 우리 시대가 풀어야 할 과제들에 도전하겠다”며 “신약을 개발하는 실험정신으로 한 번 더 노력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희정 당선인은 “저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지방정부 차원의 좋은 대안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정치지도자로 성장하겠노라 이렇게 감히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4일 실시된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안희정 당선인은 52.2%의 득표율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44.0%)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