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행복이란 무엇인가...자연과 공동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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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유리 / 미디어팀 기자
  • 승인 2014.06.05 16:34
  • 수정 2014-06-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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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박사
'지역 경제화', 생태 문제와 사회 문제 해결의 열쇠
규제, 기업엔 ‘하고’ 지역엔 ‘풀어야’

 

여성신문과 인터뷰 중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bystolic coupon 2013
여성신문과 인터뷰 중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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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리 기자

“경제의 세계화만 해결해도 고용 불안정뿐 아니라 온난화, 삼림 파괴, 멸종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69)는 경제의 세계화 문제를 해결하면 지구의 생태계가 처한 위험과 경제 불평등을 함께 해결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헬레나의 생태사회운동은 인도의 작은 마을 라다크에서 시작됐다. 1975년 그녀가 처음 이곳을 밟았을 때, 라다크는 자급자족 방식을 고수하고 외부와 교류가 거의 없는 곳이었다. 기술적으로 개화되지 않았지만 이곳 사람들은 행복해보였다. 이곳에 정착해 16년을 지낸 헬레나는 이 마을의 행복 비결을 전하는 '라다크 프로젝트'를 수행해 대안적 노벨상으로 불리는 ‘바른 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1986)’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생태학의 고전 ‘오래된 미래(1992)’를 펴냈고, '허울뿐인 세계화'(2004), ‘행복의 경제학(2012)’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난무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안적 행복을 제시했다. 정부 부처의 초대로 지역음식(로컬푸드)를 소개하기 위해 과학기술컨퍼런스 참석차 내한한 헬레나 호지를 31일 서울 종로 조계종 본사에서 만났다.

그의 방한은 올해로 7번째다.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물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일년에 미국에선 2~3주, 유럽에선 6주 가량을 쉬는데 한국은 일주일 정도 휴가를 갖는다고 들었어요. 빠르고 강력하게 효율중심의 자본주의로 재편 됐고, 의무와 규율, 뭔가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합니다. 경제적인 탁월함이 중시되는 나라 같아요.”

“나는 세계화에 반대하지 않는다”

헬레나는 경제적 부를 위해 쫓기는 삶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경제의 세계화’란 다국적 기업이나 은행 등 자본을 가진 곳에 더 많은 자유를 주겠단 얘기예요. GDP가 성장한다고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나아질 것이 없습니다. 물가와 집세 등은 계속해서 오르고 또 오르고, 이런 상황에선 가난한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없어지지요.”

세계가 하나의 문화로 닮아가는 현상도 경제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문화 교류에 의해 하나의 문화권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모노 컬쳐’ 현상은 다국적 기업들이 기업문화를 퍼뜨리면서 묻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내가 문화 교류나 거래 등 모든 세계화에 반대하는 것도, 비효율적인 공산주의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경제적 세계화의 부작용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것이지요.”

규제, 기업엔 ‘하고’ 지역엔 ‘풀고’

그는 단일문화 대신 지역화,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중요한 건 지역이에요. 그리고 그 다음이 국가, 그 다음이 국제 공조죠. 개인의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 압력을 넣고, 지역사회가 국가에 압력을 넣는 과정이 필요해요. 인도, 이탈리아에서 반부패운동이 성과를 거두는 것처럼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죠.” 헬레나는 개인과 사회 양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정부의 동력은 개인과 지역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책입안자들이 경제적 효율성에만 매달리지 말고 거시적인 눈을 갖고 지구의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세계화는 골목 상권 죽이기 문제랑 똑같아요. 자유무역협정 등을 하면서 세계적인 기업만 살아남는 추세입니다. 정부가 주체로 나서 다국적 기업에 대해 규제를 가하되 지역에 대해선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취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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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행복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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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지혜와 새로운 기술 손 잡아야

도시와 시골간의 공조도 강조했다. “세계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골과 불가능한 도시. 도시가 발달한 것 같지만 오히려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곳이에요. 저는 두 지역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화 운동은 두 지역의 협업이 있어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화 운동’이란 자급자족이 가능한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과 소비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가자는 것이지요.”

헬레나는 지역의 다양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스웨덴·독일·영국·미국·호주·라다크를 중심으로 '에콜로지 및 문화를 위한 국제 협회(ISEC)'를 만들었다. 40~45개 언어권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목소리와 문화를 대변하하는 국제연대로, 태국·멕시코·인도·페루·브라질 등으로 점차 확장돼 가고 있다.

자연과 사람,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거대 담론으로 행복의 해법을 제시하는 헬레나였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묻자 소박한 답이 돌아왔다. “오늘 오전에도 남산을 돌았어요. 가만히 있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게 좋아요. 자연과 함께 주로 보내려고 하고, 하루에 8시간은 자려고 노력합니다. 동물, 식물 등 자연의 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어요.”

또 라다크에서 배운 공동체 문화의 행복에 대해서도 들려주었다. “이곳에선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모든 세대에 걸쳐 일어납니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노인 세대가 자신들의 지혜를 후대에 직접 전하지요. 다양한 세대가 함께 부딪히며 배우는 것 자체가 행복이에요.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것을 통해 친해지고 결속력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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