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효표’
6·4 지방선거 경기도 도지사 선거 무효표가 14만 건 넘게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 투표에서 이날 오전 전체 투표 수 499만 9821표 중 14만여 표가 무효표였다. 이는 전체 투표수의 약 3%다.
이는 제3후보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가 투표를 사흘 앞둔 지난 1일 사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30~31일 사전투표 백현종 후보 표가 모두 무효표로 처리됐기 때문이다.
투표용지 제작 뒤 사퇴한 백 후보 이름이 용지에 그대로 있어 4일 투표에서 백 후보가 득표 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5일 개표가 99.81% 진행된 상황에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252만 973표(50.42%)로 247만 8848표(49.57%)를 얻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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