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기자회견’
남성 그룹 엑소가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SM 소속 선배 아티스트들에게 콘서트에 앞서 조언을 얻었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더 로스트 플래닛’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리더 수호(23)는 “콘서트에 들어가기 전 동방신기 유노윤호, 보아, 샤이니, 에프엑스 등 거의 모든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격려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찬열(21)은 “유노윤호 선배님이 멤버들에게 한 번씩 전화를 바꿔가면서 조언을 해줬다”며 “첫 날은 너무 흥분하지 말고 팬들과 즐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 사태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며 “팬들에게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제일 컸다”고 토로했다.
백현(22)은 “음악과 안무 등을 갑작스럽게 바꾸느라 힘든 점도 있었다”며 “우리보다는 우리 뒤에서 일해주시는 무대 감독님이나 안무가, 매니저, 스태프들이 고생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엑소 멤버, 엑소-M(크리스, 루한, 시우민, 첸, 타오, 레이) 리더인 크리스(23·본명 우이판)는 지난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엑소 기자회견, 엑소 사랑하자” (dmsz****), “엑소 기자회견, 나도 이렇게 속상한데” (love****), “엑소 기자회견, 엑소가 속상했을 것 같아요” (ggny****)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