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문근영’
배우 송강호(47), 유아인(27), 문근영(27)이 이준익(54) 감독 영화에서 만난다.
26일 오전 영화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이 영화 ‘사도:8일 간의 기억’(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사도:8일 간의 기억’은 조선시대의 왕 영조가 자신의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굶어죽게 했던 임오화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송강호는 극중 아버지 영조를 연기한다. 그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정쟁을 해결하기 위해 자식을 뒤주에 가둬 질식사시킨 인물이다. 자식인 사도세자 역은 유아인이 맡는다.
문근영은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출연 확정은 그가 출연했던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2006‧감독 이철하) 이후 8년 만이라 관심을 모은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이 한 작품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충무로의 관심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첫 촬영은 올 여름으로 계획돼 있다.
누리꾼들은 “송강호-유아인-문근영, 와 이거 진짜 하는 건가” (emot****), “송강호-유아인-문근영, 캐스팅 최고다” (hppy****), “송강호-유아인-문근영, 사도세자의 얘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해봅니다” (rhdr****)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