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희철’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0)이 소속사 후배 크리스(23·본명 우이판)의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방영한 JTBC ‘썰전(기획 여운혁, 연출 김수아 등)’의 MC들은 최근 남성 그룹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일을 다뤘다.
강용석(44) 변호사는 “본인(크리스)은 뭐 일정을 많이 돌렸다거나 소속사가 돈도 많이 가져간다는 이런 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규현, 이특, 희철,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기범) 멤버였던 한경(30)이 소속사를 상대로 같은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고 그룹을 탈퇴한 일을 언급했다.
김희철은 “상황이 다르다”며 “한경씨 같은 경우는 처음 슈퍼주니어 활동을 할 때 방송 두 군데 밖에 출연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한경씨가 활동하기 힘든 상황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구라(43)도 “(한경이) 외로움이 많았을 것”이라며 “보완하기 위해 중국 멤버 4명을 넣고 엑소M(크리스, 루한, 시우민, 첸, 타오, 레이)을 만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희철은 “김구라씨 말이 맞다”며 “엑소K와 M을 나눴는데도 크리스 사태 같은 경우 팬들과 믿음을 저버린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콘서트 일주일 남기고 음악 녹음 다 해두고”라고 덧붙였다.
박지윤(35)이 “안무 바꾸는데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이 들지 않느냐”라고 묻자 김희철은 “지금 다 뒤집어졌다 녹음도”라며 “엑소 안무는 6명씩 짝을 맞춘 게 있는데 이것도 다 뒤집어졌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크리스의 소송은) 기다렸던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그 전부터 사건, 사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도 알고 있는 것”이라며 “무대에서 갑자기 사라진다거나 회사에 안 나타난다거나”라고 설명했다.
허지웅(34)은 “자신의 인기 과신, 현재 생활 불만” 등을 크리스가 소송하게 된 배경으로 추측했다. 이어 “한경의 성공 사례가 한 번 있다”고 말한 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서 훌륭한 팀을 만들면 옆에서 브로커들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크리스의 경우 대중의 시선도 좋지 않다”며 “엑소가 2년밖에 안 된 그룹”이고 “SM은 표준계약서를 쓴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썰전’ 김희철, 우이판 사태 어휴 희철이가 나름 속 시원하게 얘기하네” (geum****), “‘썰전’ 김희철, 우리가 생각하는 멤버 탈퇴 정도의 선에서 끝나는 일이 아닌 듯” (exos****), “‘썰전’ 김희철, 지금 가장 속상한 건 팬과 멤버들이겠죠” (tkdd****)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