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몬스터' 류현진(27ㆍLA다저스)이 부상 뒤 24일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4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이후 24일 만에 치르는 경기였다. 이는 올 시즌 8번째 선발등판이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6회말에 맞은 투런 홈런이 아쉬웠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상황에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7회부터 브랜든 리그(31), 브라이언 윌슨(32), 켄리 젠슨(26)이 연이어 1이닝을 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34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왼 어깨 견갑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재활에 임했었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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