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고아라’
배우 이승기(27)와 고아라(24)가 극중 인질로 붙잡혀 커플 행세를 했다.
15일 방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연출 유인식, 극본 이정선)’ 4회에 어수선(고아라 분)과 은대구(이승기 분)가 인질범을 속이기 위해 커플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와 수선이 티격태격하자 박태일(안재현 분)은 친해지라는 의미에서 두 사람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그대로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던 이들은 한 남성(최우식 분)이 우발적으로 여학생을 칼로 위협하며 벌이는 인질극에 휘말렸다.
이 남성은 분식점에 있던 대구와 수선에게도 손을 머리 위로 들라고 했다. 대구와 수선은 손목의 수갑 때문에 한 손은 들지 못했다. 이에 수선은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라며 둘러댔다. 대구도 “우리 만난 지 100일 된 날이다. 축하해 달라”고 수선과 함께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다. 대구도 “우리 아기 심장이 약해서 손만이라도 잡고 있으면 안 되겠냐”면서 수갑이 채워진 손목을 가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한편 ‘너희들이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이다. 단 한 번도 형사를 꿈꿔본 적 없는 4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누리꾼들은 “이승기-고아라, 이승기 씨의 연기는 정말 리얼합니다” (김**), “이승기-고아라, 은대구 정말 멋있었어요” (권**), “이승기-고아라,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빠져 시청” (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