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11일 오후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 후보는 경쟁자였던 김상곤 후보와 원혜영 후보를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선거인단 공론조사 50%와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진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 후보는 공론조사 선거인단 285명 중 134표, 국민여론조사에서 49.3%를 얻어 총 48.2%의 지지를 얻었다. 김상곤 후보는 30.7%, 원혜영 후보는 21.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김진표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태산같은 책임을 느낀다”며 “반드시 이겨서 성원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8년 적패’를 걷어내고 경기도에 다시 희망의 숨결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됨으로써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 등과 경합을 펼치게 됐다.
김수희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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