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패러디’
홍명보(45)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해당 포스터에는 홍 감독의 얼굴이 의리 티셔츠를 입은 남성의 몸에 합성돼 있다. 또 “의리의 화신 홍명보”라며 “내 새끼들 데리고 사상 첫 원정 8강 간다 으(의)리”라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전날 홍 감독은 경기도 파주 NFC에서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이에 일부 축구 팬들은 아는 선수 중심으로 선발한 것 아니냐며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번 명단에 오른 선수들이 ‘2012 런던올림픽’ 선발 됐던 이들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엔트으리’ 패러디물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으리’는 평소 의리를 삶의 신조로 삼았다고 알려졌던 배우 김보성(47)의 유행어다. 식혜 음료 광고에 활용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홍명보 패러디, 은근히 디스하네” (보***), “홍명보 패러디, 이 사진 보고 나만 터진 건가요” (chs7****), “홍명보 패러디, 경기 봐야 알겠지” (star****)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민혜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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