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드라큘라’, “지고지순한 로맨틱 드라큘라”

‘김준수 드라큘라’

남성 그룹 JYJ 멤버 김준수(27)가 뮤지컬 ‘드라큘라’ 에 출연한다.

7일 뮤지컬 제작사 오디뮤지컬 컴퍼니가 공식 트위터에 뮤지컬 ‘드라큘라’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가수 김준수가 드라큘라 역으로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드라큘라는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로 영원히 죽지 못하는 숙명을 가졌다. 연인의 죽음을 지켜보고 피에 대한 욕망으로 끝없이 갈등한다.

뮤지컬 ‘드라큘라’ 측 관계자는 “기존의 어둡고 무서운 뱀파이어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한 여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로맨틱한 드라큘라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김준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1987년 발표된 브람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2004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국내서는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5일 오후 2시다.

누리꾼들은 “김준수 ‘드라큘라’, 김준수표 ‘드라큘라’ 기대” (dili****), “김준수 ‘드라큘라’, 뮤지컬의 역사는 김준수 전후로 나뉜다” (zinn****), “김준수 ‘드라큘라’, 캐스팅 좋네” (aflo****)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