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은정 교수, 문화예술 ‘대한명인’으로 추대돼

목은정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 교수가 문화예술인 대한명인으로 선정됐다.

4월 28일 서예전 측에 따르면 목 교수(방송스타일리스트학)는 지난 4월 18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에서 대한명인에 추대됐다. 목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복 패턴을 담은 무늬와 서양식 무늬를 접목한 한복 디자이너다. 그는 지난 3월 미국 LA 돌비극장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 의상을 협찬하기도 했다. 협찬 의상은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 여왕의 의상을 재현한 드레스로 미국 원로 배우 샤론 패럴(73)이 입었다. 

학교 관계자는 “목 교수가 한복 디자이너로서 혁신적이면서도 전통의 멋을 살린 의상을 세계로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아 대한명인으로 추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 교수는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2013년을 빛낸 도전 한국인 시상식’에서 전통의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