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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21)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연예매체 스타뉴스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 5000만원을 기부, 광주전남본부 측이 이 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 관계자는 "수지가 5000만원을 기부했고 우리가 이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수지는 이번 기부를 처음부터 본인이 직접 조용히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기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가 기부한 5000만 원은 세월호 실종자·생존자 구호 활동과 희생자의 유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우선 사용되며 추후 유족대표 등과 협의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전액 쓰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수지, 훌륭하십니다 감사합니다” (kst7****), “수지, 참 착하네요 우리 연예인” (show****), “수지, 익명이건 아니건 그런 건 중요치 않아요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maeh****)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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