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민트 라이프’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무기한 연기될 줄 알았던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기획사 민트페이퍼 이종현 프로듀서(PD)는 22일 밤 홈페이지에 ‘BML2014 D-04를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음악과 공연의 본질이 경우에 따라서는 누군가를 위로하고 정화하며 희망을 줄 수 있으며 그렇기에 그 어떤 문화보다도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추모 공연'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올해 다섯 번째로 이번 주말인 26~27일과 내달 3~4일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자들은 언니네 이발관, 짙은, 이지형, 버벌진트, 디어클라우드, 솔루션스, 제이레빗, 선우정아, 김간지X하헌진, 강아솔, 를, 낭만유랑악단, 소란, 세렝게티, 홀로그램필름, 후후, 노티스노트, 프린세스디지즈이며 둘째 날은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불독맨션, 옥상달빛, 피터팬컴플렉스, 슈가볼, 킹스턴 루디스카, 쏜애플, 프롬, 흔적, 차가운 체리, 꽃잠 프로젝트, 글렌체크, 바이바이배드맨, 로큰롤라디오, 위댄스, 후추스, 크랜필드가 공연한다.
내달 3일 공연은 페퍼톤스, 10cm, 소란, 제이레빗, 재주소년, 스탠딩에그, 술탄오브더디스코, 요조, 권영찬, 프린세스디지즈, 빌리어코스티, 노티스노트, 정준일, 쏜애플, 24아워즈, 피네,를, 라이프 앤 타임, 4일은 자우림, 홍대광, 권순관, 윤한, 랄라스윗, 망각화, 슈가볼, 좋아서 하는 밴드, 참깨와 솜사탕, 머쉬룸즈, 후추스, 꽃잠 프로젝트, 로맨틱펀치, 솔류션스, 전기뱀장어, 차가운 체리, 선우정아, 블락스가 공연한다.
티켓 현장 구매시 1일권 7만원, 2일권(각 토요일만 판매) 12만원이다. 인터파크와 고향문화재단을 통한 예매시 1일권 6만6000원, 2일권 11만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