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커리어컨설턴트 캐롤 코헨 방한 기자간담회
“재취업 후 집안일 부담되면 가족과 분담하는 분위기 만들어야”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컨설팅회사 아이리런치를 운영하는 캐롤 코헨이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컨설팅회사 '아이리런치'를 운영하는 캐롤 코헨이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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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일을 하고 싶다면 주변에 당당히 말하세요. 집안일이 부담이라면 가족과 함께 하는 분위기를 만드세요. 온라인 구직보다는 직접 사람을 만나는 걸 추천합니다. 기회가 더 쉽게 올 겁니다. 그 전에 다양한 일을 해보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성, 미래를 디자인하다’ 컨퍼런스를 위해 방한한 경력단절 재취업전문 컨설턴트 캐롤 피쉬맨 코헨(사진)이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코헨은 ‘다시 하이힐을 신다’ 저자로 미국 하버드 MBA 출신 커리어컨설턴트다. 4명의 자녀를 둔 그는 금융분석가로 일하다 11년 간 경력단절을 겪었다. 경력단절자들의 재취업 컨설팅업체 ‘아이리런치(iRelaunch)를 창립한 코헨은 재취업 성공 사례를 직종별로 정리해 회사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하는 일을 한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리런치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용기를 얻고 갑니다. 재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적어 놓아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죠. 고용주 입장에선 분야별로 검증된 여성 인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008년 시작된 경제위기로 미국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재취업을 희망하게 됐다. “한번은 여성들이 재취업 이유를 조사했는데 ‘돈을 벌기 위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남편의 외벌이만으론 부족한 거죠. 그때 골드만삭스가 금융분야에서 일했다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재취업 시키는 ‘리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했어요. 정규직 전환이 필수가 아니었음에도 참가자 120명 중 55명이 정규직 전환이 되자 보험회사, 법조계 등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코헨에 따르면 리턴십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10~14주간 유급 인턴십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에겐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참가자에겐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능력을 시험해 보는 기회가 된다. 리턴십의 장점은 노사 모두에게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정규직 전환은 필수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구직자 입장에선 돈을 벌면서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다.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컨설팅회사 아이리런치를 운영하는 캐롤 코헨(왼쪽)이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컨설팅회사 '아이리런치'를 운영하는 캐롤 코헨(왼쪽)이 22일 서울 용산구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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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코헨은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이 뭔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한다. “운 좋게 11년 만에 정규직 금융 분석가로 재취업했지만 적성에 안 맞더라고요. 오히려 이전에는 전혀 관심 없던 글쓰고, 발표하는 게 적성에 맞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주저하지 않고 사표를 냈고 친구 비비안 스티어 라빈과 함께 책을 집필했죠. 어쩌면 당연하다고 봐요. 경력단절을 겪던 지난 11년 간 저는 많이 변했거든요.”

코헨은 책 ‘다시 하이힐을 신다’에서 여성의 재취업 전략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신을 마케팅하라’고 강조한다. 자신을 홍보하는데 주저하는 한국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 미국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9개월 간 온라인으로 구직활동을 했지만 결국 재취업을 못한 여성이었어요. ‘일단 집 밖으로 나가라’는 제 말을 듣고 야구 경기장에 간 그는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는 한 남성을 만나게 됐대요. 아이키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친해졌고, 이 여성을 좋게본 남성은 공장 인사 담당자한테 말해줬어요. 운 좋게 단기직으로 일하게된 여성은 이후 정규직 전환까지 되면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코헨은 재취업을 원하는 한국 여성들에겐 가족을 설득하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갑자기 취업할 것이라 선포하면 가족도 당황할 수 있어요. 은연중에 ‘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이후 가사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세요. 집안이 더러워지거나 외식이 잦아지는 걸 자신 탓으로만 여기지 말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편해요.(웃음) 이후에 집 밖으로 나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자원봉사나 리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세요.”

한편, 코헨은 23일~25일 서울 숙명여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열리는 ‘여성, 미래를 디자인하다’ 컨퍼런스에서 리턴십 그룹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미여성포럼, 숙명여대, 한국일가정양립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여성신문 워킹맘연구소,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공동주관하며, 주한미국대사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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